통항선박에 항행안전정보 제공 임무 수행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배치된 최신예 신조 경비함정인 518함.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최신예 신조 경비함정인 518함이 현장에 배치돼 통항선박들에게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경비에 나선다.
3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최신예 신조 경비함정인 518함이 서특단에 배치됐다.
 
518함 배치는 태풍내습기 및 장마철 도래와 최근 해상에 짙은 안개 등으로 해양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임무는 늘어나는 해상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통항선박들에게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스마트(smart)한 해양경비다.
 
현재 최 일선에 배치돼 있는 경비함정은 여객선, 화물선, 낚시어선 및 조업어선 등에 선제적으로 항행안전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태풍·안개·풍랑·강풍·대설 등 기상과 해상사격·조업선현황·어망분포·항행장애물 등 항행정보, 충돌위험과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조치 등의 이동명령, 구명동의 착용과 해상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교통방송 등이다.
 
정보는 국내선은 물론 외국선박에도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
 
서특단 관계자는 “스마트한 해양경비 임무를 중점과제로 추진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해양교통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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