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미래교육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새로운 독서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홍성은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미래교육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새로운 독서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책 읽는 도시, 인천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등 맞춤형 독서정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중점 과제는 함께하는 독서동아리 확산 지원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책 읽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독서 강화 등이다.
 
앞선 지난 6월 시 교육청은 ‘교사책나눔위원회, 삼삼오오’를 공모했다.
 
공모는 교사들이 함께 책을 읽고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고민해보는 과정을 지원해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팀은 7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10개팀은 각 팀에서 정한 다양한 주제로 대상에 맞는 맞춤형 도서목록을 고민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팀별로 정한 주제는 아이들의 마음과 삶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목록과 중2병 극복을 위한 책 목록, 수능 이후 사회로 나가기 전 읽으면 좋은 고3학생들을 위한 책 목록 등이다.
 
개발된 도소목록은 교사들이 직접 읽고 선정한 책을 학생들의 피드백을 거쳐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교육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도서목록은 앞으로 개발 예정인 초·중·고 대상별 맞춤형독서프로그램과 함께 학교현장에 적용돼 독서교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2017년 국민독서실태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독서활성화방안으로 ‘좋은 책 소개와 정보제공’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선생님들이 직접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권해주는 책을 통해 학교독서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