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천신항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8일 인천신항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인천신항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입주기업이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B부지(4필지) 1∼4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린세방컨소시엄·한국로지스풀·동양목재 및 케이원이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1차에 이어 2차로 인천신항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내 총 5개 필지(8만4천360㎡) 운영을 위한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A부지(1필지)는 1개사만 참여해 유찰됐다.
 

B부지(4필지)는 총 8개 기업(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공사는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분야는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화물실적 및 유치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계획(15점), 건설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 등이다.
 

이번 평가는 IPA가 지난 5월 평가기준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입주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개정한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을 적용한 첫 사례다.
 

선정된 기업은 1∼4순위까지 득점 순으로 4개 필지 중 희망 사업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공사는 각 기업(컨소시엄)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계약 체결 후 각 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김재덕 물류사업팀장은 “이번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모집을 통해 신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