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도 감소추세, 철·망간 검출 無

인천시 수돗물 적수사태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수자원공사 등 23명으로 구성된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지난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사진 = 홍성은 기자>

27일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4차 수질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인천시 수돗물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지원단’은 이날 4차례의 수질검사결과 가정집 등 수용가 대표지점 37곳에서 망간과 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수돗물의 탁도 또한 이달 22일 이후 0.16→0.14→0.11→0.11 NTU(탁도단위)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송·배수관로 등 급수계통의 탁도도 0.12→0.14→0.12→0.10 NTU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쪽에서는 ‘정상화지원반’이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을 마치고 급배수관을 집중 방류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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