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5개 항의 요구사항 전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이 25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은 지역 간 상생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김포시청>

최 위원장은 "고양시에서 김포시나 인천시에 가려면 서울을 거쳐 가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중앙집권적 시스템에 기인한 것으로 지방자치시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은 충분히 이유 있다"며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장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대광위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부권 광역교통망의 보완과 신규 발굴을 위해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김포·고양·파주시장 외에 경기도 교통·철도·건설국장, LH 스마트도시본부 사업평가단장,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여했다.

대광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지난 3월 19일 발족한 이후 권역별로 지자체장들과 광역교통에 관한 현안에 대한 제안을 받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정하영 시장은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 △M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신곡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국도 48호선 태리IC 개선 △서울지하철 5호선·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및 김포골드라인 인천연장 등 5개 항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