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국제자매결연 30주년 기념초청으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국제자매결연 30주년 기념초청으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를 방문한다. <사진=안양시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햄튼시와 1986년 6월 16일,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가든그로브시와는 6월 26일에 각각 자매결연 해 올해로 30주년이 됐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시와의 결연 30주년을 기리고, 국제교류협력 증진차원에서 최대호 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시 대표단은 최대호 시장과 김선화 시의회 의장, 한미친선협회 회원, 관계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 청사를 방문해 관계관과 환담을 나누고 상하수도시설, 오렌지카운티 치매협회와 햄튼 요양재활원, 성인주간보호센터, 햄튼대학 박물관 등 주요 기반시설을 방문한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국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표단은 또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햄튼시와 가든그로브시의 주요 시책과 사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인회 초청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27일과 7월 1일에는 두 시와 교류협력 증진을 다짐하는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미국의 두 자매도시와 30년에 걸쳐 고교생 민박연수, 공무원 파견,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등으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호교류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가든그로브시와 106회, 햄튼시와는 27회 각각 교류를 해왔으며, 교류인원만 1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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