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25일 친환경 모기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서식지를 선정, 하천 및 공원연못 등 11곳에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25일 친환경 모기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서식지를 선정, 하천 및 공원연못 등 11곳에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했다. <사진=동두천시청>

미꾸라지는 수면의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가며, 하루에 모기 유충 1천여 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모기의 천적으로, 친환경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류는 화학약품 사용을 지양하는 친환경 방역으로써,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시 보건소는 연기 없는 친환경 연무소독 실시, 공원 및 산책로 등에 포충기(해충유인퇴치기) 154대를 설치 가동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매개모기 서식처 제거를 위해 집주변 물이 고인 웅덩이와 용기, 폐타이어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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