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가지 운영 방향 제시

안산시 불교연합회는 25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14대 회장으로 정진 스님이 취임했다.

안산시 불교연합회는 25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 <사진=김대영 기자>

정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안산시 불교연합회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지장사 승현 직전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대덕 스님들의 원덕으로, 안산시 불교연합회가 유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진 회장은 안산시 불교연합회의 여섯가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여섯가지 운영 방향은 ▲몸으로 화합할지니 함께 머물러라 ▲입으로 화합할지니 다투지 말라 ▲뜻으로 화합할지니 함께 일하라 ▲계로서 화합할지니 함께 닦아라 ▲바른 견해로 화합할지니 함께 깨달아라 ▲이익으로써 화합할지니 함께 균등하게 깨달아라 등이다.

안산시 불교연합회 회장으로 정진스님이 취임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정진 회장은 "이 여섯가지 모두가 밖으로 남의 선행을 일깨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和라하며, 안으로는 스스로 겸손을 갖추고, 남의 명예와 이익을 존중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敬"이라고 말하며, "六和敬을 기본으로 항상 화합하는 안산시 불교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정진 신임회장은 화합을 강조하며 개인의 안녕과 영달이 아닌 안산시 불교연합회 발전과 더 나아가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주변을 살피고 대화와 소통으로 안산시민 모두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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