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진단과 치료 지원 시스템 마련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읽기돋움(난독증)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으로 읽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1차적으로 학교 내에서 선별해 56교에서 75명의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홍성은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습 부진 조기발견 치료를 위한 전문기관 협업을 마련한다.
2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읽기돋움(난독증)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으로 읽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1차적으로 학교 내에서 선별해 56교에서 75명의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문기관에서 전문적인 난독증 진단을 한다.
 
앞선 지난해 11월 학교 밖 연계 지원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읽기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5월에는 공모를 통해 난독증 진단 및 치료 전문기관 5곳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난독증 학생 지원위원회 위원 김은희(대한 난독증 협회 부회장)는 “인천시교육청에서 발 빠르게 시작한 난독증 학생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을 선별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역량과 학교 밖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노력이 하나가 되기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난독증으로 진단 된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 등 읽기돋움(난독증) 학생 지원 사업을 추진 확대하여 계속적으로 학교 밖 전문기관과의 협업과 연계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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