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포인트 10% 최초 1개월 간 1% 추가제공
500억원 규모 최초 한 달간 200억원 사용 목표
점포 3~7% 할인 부담 땐 구에서 2% 매칭 할인
 
인천 연수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고의 캐시백 포인트를 앞세운 전자상품권 ‘연수e음’을 발행한다.
고남석 구청장이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부터 발매하는 ‘연수e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종환기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24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수구 전자상품권 ‘연수e음’ 발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청장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가정경제 내실화를 위해 ‘연수e음’을 발행하기로 했다”며 “캐시백 포인트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수구 전자상품권 ‘연수e음’ 카드는 IC카드와 QR코드, 바코드를 결합한 전자식으로 전체 발행액은 500억 원으로 최초 한 달간은 200억 원 사용을 목표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초로 주어지는 자영업과 카드수수료 ‘제로’ 혜택도 자랑했다.
 
‘연수e음’은 지난해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 개념을 결합해 선보인 ‘인천e음’과 연계한 전자상품권으로 연수구도 지난해 조례제정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종합추진계획이 수립됐다.
 
판매대행은 신한은행 연수구청점과 송도크루즈터미널점 등 지역 금융기관이 맡는다.
 
구는 최상의 상권 지원을 위해 ‘연수e음’ 캐시백 포인트를 전국 최고 수준인 10%로 정하고 최초 1개월 간 1%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점포에서 3~7%의 사용자 추가 할인 분을 부담하면 구에서 2%를 더 지원하는 매칭할인 혜택플러스 점포도 운영한다.
 
이 경우 사용자가 많게는 16%~20%까지 캐시백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수e음’ FESTA ‘연수 코스프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용자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골목축제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29일 연수동 맛고을길 일대 상가에서 펼쳐지며 지역 상권 축제와 연계한 ‘연수e음’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축하공연과 코스프레포즈쇼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권역별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혜택플러스 점포가 많은 상권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연수e음 혜택플러스 거리’도 조성된다.
 
이를 통해 거리축제와 함께 가로등 배너 홍보 등 상권마케팅도 집중 지원된다.
 
‘연수e음’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정경제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500억원 발행목표 기준으로 자영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우 지역 내 1만3천445개 점포들이 적어도 점포당 연간 372만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공유경제몰과 지역기부 등 ‘인천e음’ 플렛폼 기능 추가를 통한 연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상가 등의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수e음 운영위원회 구성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구조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지역공동체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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