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공촌정수장 시설고도화 수질개선"

수돗물 문제 종료시까지 정부 전력 지원
인천시-환경부 협력,정상화 지원반 운영

정부와 인천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천시 수돗물 문제의 조기 정상화라는 인식하에, 인천시와 협력하여 환경부·행정안전부·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합심하여 현장지원에 최대한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수돗물 정상화 현장점검...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수돗물 정상화와 관련해 23일 서구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정상화 현황을 점검한 뒤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와 인천시는 21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복구와 응급지원, 현장소통, 재발방지 등 전 분야에 대한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환경부를 중심으로 수돗물 정상화를 위한 복구 인력의 투입,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한 ‘전문가 합동 원인조사단’ 구성 및 원인조사 중간결과를 발표(6.18)하고, 병입수돗물 및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급수차량 지원을 실시하였고, 행안부와 교육부를 통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0억원을 교부한 바 있다.
 
또한 인천시와 함께 수돗물 정상화를 위한 정수지 청소(6.14∼18), 송수관로 이토 작업 및 배수지 청소(6.19∼23), 급수구역별 이토작업(6.22∼26), 수질검사(∼6.29) 등 체계적인 정화·배수작업도 지원 중에 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소속 3개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과 함께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장 운영 일일현황과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 작업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촌정수장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통한 2차 이물질 흡착 방식을 적용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8월말까지 완공하고, 9월말 가동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 중인데,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공사를 한 달만이라도 앞당겨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공촌정수장은 현재 설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인데, 이 사업 역시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공촌정수장 점검에 나선 신동근 국회의원(인천서구을)은 “전국에서 제일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주민들께 공급할 수 있도록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오존산화시설 설치사업 등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인천시가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박남춘 시장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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