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공공시설 등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 청취…해결방안 논의

경기도가 주관하는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협의회가 6월부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천옥길입주지원협의회가 3년 활동을 종료했다. 3년간 해결한 주민불편사항은 총 50건에 달한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구성한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협의회는 3년 동안 주민불편사항 64건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50건을 해결했다. 

입주지원협의회는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그리고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돼 도로, 교통, 공사, 환경 등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해왔다.

주요 해결사례로는 불법 소각근절 대책 요청에 따른 불법소각 예상지역 전수조사 실시, 미매각 문화시설 부지를 시에서 매입한 후 문화체육센터 건립, 미취학 자녀를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증설, 초등학교 인근 CCTV 확대 설치 등이 있다.

협의회는 특히 시흥IC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개선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 주택공사에 요청해 현재 ‘시흥IC 교통혼잡구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김명원 경기도의회 도의원, 부천시 도시전략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사업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활동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민불편 사항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는 2012년부터 간담회 형식으로 시행하던 것을 2016년 10월 '경기도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확대·시행 중이다. 그간 총 37개 지구에 대해 교통분야, 공사분야, 환경분야, 공공시설분야 등 2천179건의 입주민 요구사항 중 2천1건을 조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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