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대한 소중함 일깨워 국내 정착의지 다져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관내 거주 새터민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행복한 추억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관내 거주 새터민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행복한 추억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안산단원경찰서>

이번 행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사회 취약계층인 새터민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국내 정착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단원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신변보호관이 새터민들의 가정을 방문, 가족사진을 촬영해 6월 사진인화 및 액자를 지원해 이날 새터민 가정에 가족사진을 전달했다.  

새터민 A씨는 “살다보니 가족사진 한 장 없이 살아왔다”며 가족사진을 찍으려 해도 시간이나 촬영 비용 때문에 망설였는데 이번 행사에서“무료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어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성찬 보안협력위원장은“한국에서 정착생활을 하며 생계를 이유로 가족사진이 없는 새터민 가정이 많아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고, 이 기회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원 서장은 “작은 관심에도 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 치안행정인 것 같다. 앞으로도 새터민들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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