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을 위해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중구청>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취약지역을 재요청하기로 했다. 
 
최종보고회는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중구의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달 22일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던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사항이 보완돼 제시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특히 영종지역의 특수성과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동두천시, 동해시 등 타 지역 신규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에 대한 내용이 보강됐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은 응급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지역 여건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영종국제도시의 의료여건 분석 및 수요파악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유치 타당성을 조사·분석해 지역내 균등한 응급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구청장 주재로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했고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해 민간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상임대표 박근해, 이춘의)과 함께 협력해 왔으며 인천시 군수, 구청장 회의 안건, 의료기관과의 면담, 매스컴 인터뷰를 통해 종합병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하고 인천시장 연두방문 종합병원 유치 간담회와 유관기관과 연구용역 간담회와 중간보고회도 실시했으며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통반장을 통한 서명운동도 전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의 단초가 될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취약지역을 재요청할 계획”이라며 “관계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함께 정보공유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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