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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 뿔났다…2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촉구"수도권매립지 때문에 '쓰레기 동네' 오명…인천시 대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결과 발표 안해"
  • 홍성은 기자
  • 승인 2019.06.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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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주민연합회· 너나들이 검단맘카페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곳(이하 ‘검단시민단체’)은 매립지 종료와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을 촉구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검단주민연합회· 너나들이 검단맘카페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곳은 매립지 종료와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을 촉구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홍성은 기자>

검단시민단체는 13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미분양, 대체 매립지, 서북부지원 등 해결책을 제시하라"며 박남춘 시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5월 3기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기존 2기 신도시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검단신도시는 분양을 시작하고 공사를 재개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하는 것은 검단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지난 27년 동안 ‘쓰레기 동네’라는 오명으로 인해 지역발전은커녕 대학병원과 대학교, 복합 체육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유치가 어려웠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박남춘 시장의 ‘2025년 종료선언’ 공약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검단시민단체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는 당초 2016년 종료 예정이었지만 종료 1년을 앞두고 2015년 6월 인천시를 포함한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를 통해 3-1공구(103㎡) 매립 완료 시점을 20년 연장했고 대체 매립지 확보추진단 활동 등을 추진했지만 시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라며 “유치 공모제를 도입키로 했지만 유치에 나설 자치단체가 없으면 기존 수도권매립지를 영구히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지난 5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개선안’을 발표해 인천시도 서울 5호선 노선 확정 가시화 ·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예타 대상선정 ·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직결운행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경숙 검단주민총연합회 간사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기존에 계획된 사업들의 반복에 불과하다”며 “당장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의 조건으로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이 전제돼 있는 것은 주민들이 더이상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성은 기자  hongssab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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