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1시 53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대교 하부도로 난간에서 투신을 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12일 새벽 1시 53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대교 하부도로 난간에서 투신을 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사진제공 = 인천계양경찰서>
당일 새벽 1시 46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니 자살기도자 A씨(45)가 가슴높이 난간을 넘어 투신을 시도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투신할 것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A씨 등 뒤로 접근해 A씨를 잡은 뒤 5분여 동안 설득을 했다.
 
이에 A씨는 자살을 포기하고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상담을 주선하고 안전하게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자살시도 전 아내에게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6개월 전에 실직한 점을 미루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