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인천도시공사가 미세먼지 격정없는 인천만들기에 동참을 위해 사내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최우수작품에 선정된 '미세먼지 zero 건설현장'. <사진=
 
공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재난 수준으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만큼 인천 최대 공기업으로서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시민체감형 아이디어 및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 아이디어 등 총 20개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Zero 건설현장’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고압 미스트 자동분무 시스템이다. 우수작은 ‘미세먼지 Free 아파트 단지’는 수막형 공기청정(더러운 공기를 물에 통과시켜 정화) 방식을 응용해 아파트 놀이터를 그린존으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밖에 건설현장 주변 도로의 분진을 제거하는 분진흡입청소차에 전광판을 부착해 미세먼지 상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아이디어도 제시돼 이목을 끌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개발사업 설계 및 시공단계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구하여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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