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기자회견… 옹진군·시민단체 의견 대립

중구 연안동자생단체협의회는  11일 인천시 중구 기자회견실에서 제1국제여객터미널 용역결과 이행 촉구 및 최근 옹진군 측의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연안여객터미널 사용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중구 연안동자생단체협의회는 11일 인천시 중구 기자회견실에서 제1국제여객터미널 용역결과 이행 촉구 및 최근 옹진군 측의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연안여객터미널 사용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안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발전협의회, 인천종합어시장,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분회,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 등이 연안동 자생단체를 대표해 이태호 연안동 자생단체협의회장의 대독으로 진행됐다.
 
연안동 자생단체협의회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용역과 관련하여 “40여 년 간 항만공사와 인천시의 정책위반으로 피해를 입은 연안동 주민들의 정신적 피폐와 삶의 질 파괴 및 지역 랜드마크화를 통해 인구를 유입하는 것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공익적 차원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 라며 “옹진군 측의 부동산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그동안 용역과정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옹진군 측에서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으로 이제 와서 정치적 이슈화 및 언론을 호도하여 용역결과 이행을 저지하는 행태를 13만 중구 구민들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인천시 및 인천항만공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사업과 관련하여 어떠한 시민단체도 연안동지역 주민의 의견에 우선할 수 없으며 연안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관련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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