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미세먼지 저감…건강권 확보 기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내 6개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광주부시장 이석범, 남양주부시장 지성군, 송파구청장 박성수, 성남시장 은수미, 구리시장 안승남, 양평군수 정동균 <사진=성남시청>

은수미 성남시장은 11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과 만나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갖고 고농도 미세먼지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선언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하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주요 선언내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달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과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과 사업 추진, 대기질 관련 예산 확보 공동 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하고, 지역순회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 발굴과 공동대응·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방정부의 연대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가게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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