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 모습. 이 여사는 지난 1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의 임종 순간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라고 밝혔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 여사님이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갔다"며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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