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창체험부터 석모도 미네랄 온천까지 경유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지역 어르신들과 강화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우리 동네 실버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창체험관을 방문한 선원면 어르신들. <사진=강화군청>
 
선원면 5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이날 버스 투어는 용흥궁 공원을 시작으로 강화소창체험관,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경유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재능나눔’이라는 취지에 맞춰 한화춘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능기부 동행 해설로 그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체험코스인 강화소창체험관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소창손수건 체험 및 강화순무로 만든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됐고, 점심 식사는 선원면 자원봉사 상담가에서 야외에 마련한 불고기와 쌈으로 나들이 기분을 만끽했다.
 
또한 오후에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의 온천욕을 여유롭게 마치고, 강화도 해안도로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이날 버스 투어가 마무리 됐다.
 
선원면 자원봉사 상담가 한순례 회장은 “오늘 선원면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행사를 함께 준비해 준 강화군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선원면 자원봉사 상담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2019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버스 투어를 시작으로 총 8번의 버스 투어와 4번의 효행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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