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5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최근 북한지역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5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최근 북한지역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이날 회의에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남창현 본부장, 정영세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및 경기 관내 축협 조합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과 향후 방역대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이병률과 폐사율이 매우 높고 백신도 없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의 경우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25일 북한지역으로 확산돼 항만과 공항, 접경지역이 인접한 경기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창현 본부장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된다면, 국내 축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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