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오남·별내 등 북부권, 치안·경찰행정 서비스 향상

5일 진접·오남·별내 등 남양주 북부권 치안을 담당하게 될 남양주 두 번째 경찰서가 진접읍 연평리에서 첫 삽을 떴다. 

남양주는 그동안 약 70만의 인구에 걸맞지 않게 경찰서가 남부권인 다산에 1개밖에 없어 북부권 주민들이 경찰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2012년 북부경찰서 건립이 추진됐으나 2015년 토지보상 문제로 1년 넘게 사업이 중단됐고,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이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설득하고, 국비예산을 확보해 2016년 말 사업재개와 함께 설계를 거쳐 사업이 정상화됐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235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진접읍 연평사거리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 북부경찰서 개청으로 진접·오남·별내 주민들께 맞춤형 치안과 양질의 경찰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안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한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박성훈·윤용수 경기도의회 의원,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