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연내 모든 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안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안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사진=인천시교육청>

2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2021년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단계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 당겨 설치하는 셈이다.

여기에 특수·초등학교 보건실 및 돌봄교실에도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방식은 임대 형식이다.

교육청은 앞선 지난 2월 말에 지역 내 초등학교·특수학교 전체학급 및 중·고등학교의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보건실 등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 설치를 마친 학교는 특수학교 9교 268실, 초등학교 250교 7천992실, 중학교 135교 3천28실, 고등학교 124교 3천372실, 각종학교 4교 40실 등 총 522교 1만4천700실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육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보유한 다목적 강당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 등의 전문청소도 실시한다. 이에 대한 예산도 지원한다.

소요 예산은 공기청정기 및 기설치교 공기정화장치 운영비 43억원, 실내체육시설청소비 10억원으로 추가경정예산 (안)에 포함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안전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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