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물 등에 현혹 말아야 … 주민 피해 주의 당부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과 관련해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일부 상업적 부동산 광고 및 지역 현수막에 악용돼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건립 관련 전단지 <사진제공 = 인천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은 27일 공식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지방국세청 청사의 위치, 규모, 건립시기 등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지의 부동산 광고나 온라인상에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에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가 2025년 준공예정이 확정됐고 더불어 주상복합 건물(778가구 규모)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등 개발된다는 내용의 광고들이 유통되고 있다.

이에 인천지방국세청은 부동산 관련 광고는 사실이 아니며 청사 건립과 관련한 모든 부분은 지역부지현황과 접근성 효율성 등을 검토해 행정안전부 ·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5월 한 언론사에서 오보기사를 계기로 부수적인 광고기사들이 생성되는 것 같다”며 “현재는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고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권과 경기북부권의 국세행정을 관할하며 2019년 4월 3일에 개청했다. 현재 위치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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