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2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성과 거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현장 모습. <사진=인천항만공사>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56개 기업들이 참가해 757건의 상담을 통해 6천200만 달러(약 735억)의 사전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엑스포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박람회로 인천항만공사 협력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사가 2018년부터 롯데홈쇼핑·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추진하는 해외특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박람회에는 국내 우수 생활 소비재 상품과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 등 유망 중소기업 46개사와 스타트업 10개사 및 현지 바이어 14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1대1 수출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유통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인천지역에서는 ‘그린비코스메틱’, ‘키친쿡’ 등 화장품 및 생활용품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모스크바 박람회를 통해 물류-유통 간 상호협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수출상담과 더불어 K-팝 커버댄스 공연,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홍보대사 팬 사인회 등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구성됐다.  
공사는 행사 기간 B2B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인천항 홍보와 협력기업의 상담부스·통역·바이어 매칭을 지원하고 박람회 전시물품 운송 및 물품 현장배치 등 참가업체의 물류지원시스템 구축을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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