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통장협·중국체육회장 성금 전달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인천시민들의 마음이 모였다. 

인천 부평구 통장협의회는 24일 부평구청을 방문해 강원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인천 부평구청>

부평구 통장연합회는 24일 부평구청을 방문해 강원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인천 부평구 22개 동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으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영택 통장연합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부평구 통장들은 참여와 나눔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홍인성 인천 중구체육회 회장도 강원도 동해시에 조속한 산불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천500여 만원을 전달했다. 

홍인성 체육회장은 김덕구 수석부회장, 김옥자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일행과 동해시를 방문해 “지난 4월 4일 강원도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시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를 당한 시민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중구청 직원과 체육회 이사들,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특히 환경미화원들도 모금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인천 중구의 모든 공직자와 시설공단 임직원, 체육회 이사님들, 특히 환경미화원들의 훈훈한 정을 동해시민과 함께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오는 여름철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오신다면 꼭 도움을 드리겠다”고 화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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