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확보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인천 강화군이 22일 서도면 주문도 남단해역에서 점농어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고갈되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 어종의 육성·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은 고갈되어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 어종의 육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2일 서도면 주문도 남단해역에서 점농어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강화군청>

이번에 방류된 점농어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6cm 이상의 우량종자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낚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유천호 군수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보호 및 육성,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강화군에 적합한 우량종자 방류 등 다양한 수산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점농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꽃게(5월말), 조피볼락(8월)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류 수역에 대해 일정기간 어구제한 및 포획금지기간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홍보 및 지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