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술 마신 채 월미도 인근 해상에 뛰어 들어

바다에 빠진 술을 마신 50대 여성에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하러 구조대원들이 뛰어들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께 인천 중구 월미도 앞 해상에 사람이 걸어들어 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바다에 빠져있는 A(51·여)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음주 상태로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저체온증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시 A씨가 해상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본 신고자는 구명환을 던졌으나 잡지 못하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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