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등 민통선 북쪽 관광지를 24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11만명보다 170% 증가한 숫자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단체 관광객과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에 즈음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도라전망대 등을 찾아오는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7일을 전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및 청년·학생단체 등이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에서 통일평화교육, 청년 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국내·외 다양한 계층, 세대 및 단체가 찾아오는 민통선 북쪽 관광지 내 환경개선을 위해 봄맞이 꽃 식재, 포토존 확충 및 차선도색을 실시해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한  도라전망대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문제도 풀어냈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관광객 편의시설 및 포토존 확충 등 지속적인 민북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