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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신도시 공사현장 '아수라장'공사 관련 덤프트럭 기사, 주민 폭행
  • 강성열 기자
  • 승인 2019.05.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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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 중동신도시 내 신축 중인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 피해를 주장하던 주민들이 공사 관련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중동신도시 내 신축 중인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들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2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시공사 D건설, 주민 등에 따르면 D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천시 중동 1059번지(구, 홈플러스)에 지하7층, 지상49층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 중이다.

신축현장 인근 중흥마을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등으로 가정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며 100일 넘게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오전 10시 50분께 중흥마을 607~609동 주민 30여 명이 공사 피해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던 중 공사와 관련, 현장에 도착한 덤프트럭 운전자 Y모(43)씨가 주민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Y씨는 폴리스라인 봉을 뽑아 시위대에 던지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과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던 주민 K모(여,59)씨의 손가락을 비틀어 상해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주민 2명에게 폭행을 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Y씨를 사건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Y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사차량 진입이 안 돼 홧김에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Y씨를 상대로 폭행 등 사실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대기업인 시공사 측이 정상적인 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직원을 시켜 폭력을 휘두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사피해를 주장하던 부천시민이 폭력 피해를 입은 만큼 부천시는 주민피해가 관철될 때까지 공사 중지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  D건설 관계자는 “당시 공사현장으로 진입하던 덤프트럭 기사가 차량 막힘 등으로 홧김에 저지른 행동인 것 같다”며 “되 메우기 공사 후부터 D건설이 공사에 착수했고 소음, 분진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며 공사에 임하면서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해가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강성열 기자  ks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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