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대응·전시 대비…비상대비태세 확립

은수미 성남시장이 ‘을지 태극연습 준비 보고회’에 참석해 추진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

성남시는 22일 오후3시 시청 산성누리에서‘2019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성남시청>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4월 3차 남북정상회담과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을지훈련’ 유예 결정에 따라 한국군 단독 태극연습과 연계해 처음 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습이다.

성남시는 22일 오후3시 시청 산성누리에서‘2019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은수미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을지태극연습에 대한 기본계획, 중점 사항등을 논의하고 일자별 주요 추진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 

성남시는 27~30일 시청 재난상황실, 지하 2층 충무시설, 각 구청 등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시는 범국가적 대형복합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국가 위기 대응 연습’과 국가 총력전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전시 대비 연습’을 실시한다.

오는 27~28일은 지진, 테러, 사이버위협 등 복합재난을 가정해 기관·단체의 재난관리능력 강화와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국가 위기 대응 연습을 한다.  29~30일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 편성, 대 테러, 화재 대피 훈련 등 전시대비 연습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제411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민·관·경 합동 훈련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삼성중공업 사옥이 적군의 테러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주민참여 심폐소생술, 화재 진압, 시설복구 등의 복합재난 훈련이 이뤄진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