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체험 부스 '풍성'…장기자랑 '호응'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포천시 세계인 어울마당' 축제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포천시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주최한 '포천시 세계인 어울마당' 축제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사진=포천시청>

이날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세계인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포천시민은 물론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6사단의 절도있는 군악대 공연, 궁중무용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화관무, 화려한 국가별 만국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 순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야외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알아두면 좋은 근로계약서 작성요령, 세계음식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및 다양한 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한국음식과 북한음식을 비롯한 세계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음식체험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장기자랑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의 총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은 11.2%로 경기도 내 안산시와 함께 1위로, 외국인주민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며 “차별과 소외됨이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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