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사 및 대리점 비상대책회의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증가세 감소 관련 대책 및 증대 방안 강구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역 내 하버파크호텔에서 컨테이너 선사 및 대리점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 감소에 대한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컨테이너 선사 및 대리점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회의에는 인천지역에 소재한 컨테이너 선사 소장, 대리점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감소 원인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미중 통상협상 결렬 및 국내 경기침체가 현 상황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부정적 외부시장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공사는 이러한 공동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합동 화물유치반을 구성하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물류업계 등과도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올해 인천항이 놓여있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함으로써 인천항이 현재의 위기를 기회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4월까지 컨테이너 화물 누계 물동량은 985천TEU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올해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74천TEU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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