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야 10:1 기록…진입장벽 완화 원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16일부터 본격적인 선정경쟁에 돌입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16일부터 본격적인 선정경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간 ‘2019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 결과, 15개사 내외 선정하는 기업주도 분야에 총 152개사가 신청해 10.1대1의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기록한 기존 최고 경쟁률인 6.9대1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신설한 창업분야가 10개사 내외 선정에 56개사가 신청해 5.6대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조업혁신분야 3.7대1, 북부특화분야 3.3대1,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는 2대1로, 평균 경쟁률은 6.8대1이다. 이 같은 경쟁률 상승에 대해 경기도와 경과원은 다각적인 진입장벽 완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창업기업 지원 과제 신설과 민간부담금의 축소, 재무비율 등 참여제한을 완화시킴으로써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특히 유관 협·단체, 시·군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를 강화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최종선정은 수행기관(기업)의 적격여부 검토, 선행기술조사 및 중복성· 검토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 중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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