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한 고교서 폭행 신고... 경찰, 고교 자퇴생 조사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등학교 내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3일 오후 1시께 지역 내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선생님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자퇴생인 A(17)군은 이날 이 학교에 찾아가 교실에 있던 재학생인 B(17)군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행사했다.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이들은 서로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마찰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SNS에서 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A군이 학교를 찾아가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고만 된 상태”라며 “조만간 두 학생을 차례로 불러 정확한 폭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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