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구청 간부와 시 산하 공사 직원 등 6명 입건 조사 중

인천의 한 구청 소속 5급 공무원 등 간부와 시 산하 공사 직원들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의 한 구청 소속 5급 공무원 등 간부와 시 산하 공사 직원들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1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모텔에서 지역 내 한 구청 공무원과 시 산하 공사 직원 등 6명이 성매매를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들은 당시 인근 룸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옮겨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공무원은 같은 구청 소속으로 5급 1명과 6급 2명, 7급 1명이고 2명은 시 산하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당시 술에 만취된 상태라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성매매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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