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청소년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류 기대’

여주시가 LA한인회와 교류협력을 맺고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과 로라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12명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여주시가 LA한인회와 교류협력을 맺고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진=여주시청>

협약서에는 청소년 교류 탐방(홈스테이), 우수 농.특산물, 문화, 관광, 농업분야 등 상호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LA한인회 관계자들은 여주시의 안내로 세종대왕릉, 황포돛배 승선, 제31회 여주 도자기축제장 방문 등 여주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특히 한인회 관계자들은 도자기축제장에 전시된 여주의 도자기에 감탄괴 깊은 관심을 표 하면서 여주의 멋과 장인의 정신이 깃든 도자기를 로스앤젤레스에 돌아가서 꼭 홍보하기로 약속했다.또한 여주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축제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데 힘쓰기로 하면서, 앞으로 문화, 예술, 농산물, 청소년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류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식에서 로라 전 한인회장은 “말로만 하는 협약이 아닌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실천할 수 있는 협약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상호 왕래하며 양 지역 간 실정에 맞는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양측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풍토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한미간 청소년 교류 확대, 미주 한인들과의 교류 및 협력 증진, 지역 농.특산품의 미주 진출 및 홍보 등 상생협력과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실무부서 간 의견을 교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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