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하남·동두천·양평 등 이전 서비스 돌입

안양시의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가 지난해 10월 7개시가 공유한데 이어 부천, 하남, 동두천, 양평 등 4개 시·군이 포함된 11개 시·군군으로 확대된다. 시기는 각 지자체 관제센터간 연계가 이뤄지는 이달 10~17일 사이가 된다.

안양시의 전매특허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가 11시군으로 확대된다. <사진=안양시청>

주머니속 보디가드라 할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는 늦은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자 지난 2014년 안양시가 전국최초로 자체개발한 앱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안전귀가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CCTV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되고, 범죄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청사 관제센터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관할 CCTV통제권역을 벗어나게 되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지만 금번 서비스 지역이 11개 기관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안전귀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각 지자체의 CCTV를 관리하는 관제센터 간 GPS를 공유하고, 실시간 통일된 보호시스템을 운영하기로 손을 잡음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여성을 비롯해 밤중에 귀가하거나 홀로 길을 거니는 시민은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귀가 앱이 운영주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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