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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동·부천시 대장동 '제3기 신도시' 들어선다 (종합)국토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 발표
  • 강성열 기자·이승철 기자
  • 승인 2019.05.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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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고양시 창릉동 일대 (우) 부천 대장동 일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부천시청>

국토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고양시와 부천시는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한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각각 가졌다.

먼저 고양시는 시청에서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한 브리핑회를 개최했다.

고양 창릉지구는 덕양구 도내동, 동산동, 성사동, 용두동, 원흥동, 행신동, 향동동, 화전동, 화정동 일원 약 813만㎡(약 246만평) 면적이며, 38,000여 세대 규모의 신도시로 건설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2029년으로 예정되었다. 

3기 신도시의 가장 우려가 되는 베드타운 해소를 위해, 전체 246만평 중 41만평(가용면적 40%)을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이는 제1판교 자족용지 면적의 2.5배에 달하며, 여기에 기업·학교·연구기관 간 산학연 연계를 통한 4차 산업의 전초기지를 육성해나간다는 그림이다. 향후 9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족용지는 경의·중앙선 등 전철역 인근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적화 할 예정으로, 4차 산업 등 스마트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성장 지원센터를 건설·운영한다. 인근에는 창업지원주택·중기근로자주택 등을 배치하여 직주근접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업지구 내 권역별 중앙공원 6곳에 330만㎡(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특히 30사단 부지는 “서울 숲의 2배 규모면적을 도시 숲”으로 조성하여 개발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창릉천으로 삼송지구에서 한강하구까지 연결하는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4개 권역 공원 내에는 도서관·체육시설 등의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여 모든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는, 당초 새절역(6호선, 서부선)부터 대곡역까지 예정돼있던 지하철을 시가 적극 건의하여 고양시청까지 14.5km로 연장하고, 가칭 향동지구 역·지구 내 3개 역·화정지구 역·대곡역·고양시청역 등 총 7개 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청 역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향후 고양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과 연계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도 7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 대장동 일원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른 이번 3기 신도시는 총 11만 세대 공급계획으로, 부천 대장지구는 2만 세대(4만7천명)가 공급될 계획이다. 

장 시장은 “68만㎡의 대장지구는 자족용지와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패키징, 금형, 로봇, 조명, 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 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 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장지구는 인근 계양테크노벨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에서 서운 JC구간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서운 IC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봉오대로에는 현재 건설 중인 서서울고속도로 고강 IC를 신설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북간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S-BRT(Super BRT) 노선을 부천 종합운동장역으로 연결해(계양~대장~종합운동장역)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도시 내 100만㎡(30만평)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은 22만㎡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굴포천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시설을 지하화해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와 체험학습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심곡, 상동 시민의강과 함께 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오는 21일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산업용지 및 주택공급(최초분양)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신도시 지정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와 함께 부천이 첨단산업 중심의 창조산업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열 기자·이승철 기자  ks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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