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성·일회성 사업 예산 편성 억제

포천시가 지난달 30일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잔여 지방채 2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포천시가 지난달 30일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잔여 지방채 2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사진=포천시청>

시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 추진에 온 힘을 기울여  ‘재정건전 도시 포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개설사업’ 200억원 ‘수해복구공사’ 100억원  ‘세수부족분 차환’ 100억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93억원 등 총 493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나 매년 지방세 확충 노력과 함께 선심성, 일회성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확인해 과감히 정리해온 바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절감해 왔다. 시는 향후에도 재정건전화 계획을 지속 추진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고, 충실한 재정운영을 추진함으로써 지방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들어간 비용 등 절감된 재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포천시를 만들기 위한 기초재원으로 적극 활용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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