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690병상 규모…2021년 3월 개원 목표

광명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의료원,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과 함께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실시 협약을 변경 체결했다.

광명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실시 협약을 변경 체결했다<사진=광명시청>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병원, 의료기업, 연구소 등이 상호 협력에 의한 치료, 연구개발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2017년 8월 23일 협약 체결 이후 사업내용 변경, 개발방향 및 이행계획 등에 관한 마스터플랜이 없어 체계적으로 사업관리를 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변경협약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변경협약 주요내용은 △중앙대학병원 연면적 증가(8만2천600㎡ → 9만8천519㎡)  △광명소하지구에 중앙대학병원이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와 의원급 의료기관(연면적 최소 9천395㎡ 이상) 설치 등이다. 이로써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의 진료과목, 시설, 인력 등이 확충돼 광명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지하7층 지상14층, 69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현재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준비과정을 거쳐 2026년 상급 종합병원으로 인증 받을 예정이다.

또한 소하지구 608개, 광명역세권지구 407개 총 1천15개에 이르는 IT, BT 등 첨단기업이 유치돼 일자리가 당초 9천158명에서 1만5천727명으로 약 6천500여 명이 증가함으로써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수증대 등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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