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중남미 페루 현지서 까야오시와 피우라 등 도시 대상

IFEZ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이 중남미 페루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페루 현지에서 까야오 시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IFEZ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 설명회와 실무 협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페루 페드로 로페즈 바리오스 까야오 시장을 면담하고 포즈를 취한 우리 스마트시티 협의단.
또 피우라 등 페루 내 다른 도시의 관계자들과도 기술 수출에 대해 협의했다.
이중 피우라 시가 현재 사업규모 약 1천만 불로 예상되는 사업타당성과 재원 확보가 완료된 상태다.
이르면 오는 8~9월 쯤 한국 기업들과 가시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스마트시티의 초 연결성(Connectivity)을 지원함으로써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말한다.
최근 페루 제2의 도시 카야오를 비롯해 피우라, 완차크, 수르코, 라빅토리아, 타크나 등 페루 내 약 6개의 도시는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심각한 치안 상황과 교통문제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對 페루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첫 수출을 위해 정부 내 4차 산업혁명 위원회,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수출이 이뤄지면 IFEZ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2016년 8월부터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과 함께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페루 중앙정부, 국회의원, 지방정부 단체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등을 펼쳐왔다.
김진용 청장은 “스마트시티 수출은 법·제도, 인프라 관리, 치안·환경관리 등 도시 운영 노하우까지 전수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 제조까지 광범위한 수출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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