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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가짜 ‘성 의약품’ 밀수 판매 일당 검거300억 원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2명 구속 2명 입건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4.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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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특정회사의 상표권 침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A씨(44·여·중국인)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불법의약품 밀수 범죄조직 흐름도. <사진=해양경찰청>
또 B씨(7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4월께부터 최근까지 시가 318억 원 상당의 유명 비아그라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212만정을 밀수해 보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인천항을 통해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 대비해 밀수공급자, 운반자, 판매자, 대금수수자 등 업무를 철저히 분업화하는가하면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전자제품으로 표기 대량으로 퀵 서비스로 탁송해 서울시내 한 가정집에서 소분 포장 후 유통시켰다.
특히 감정 결과 비아그라는 현재 생산되고 있지 않은 고농도의 220/300㎎성분으로 표기했고 시알리스는 정품 의약품과 전혀 다른 성분으로 만들었다.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강점을 살려 제작했다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드레닌이라는 유령상표 의약품도 제작 판매했다.
이들이 유통해 온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은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된다.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과 함께 심혈관계 이상 반응으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언호 외사과장은 “그동안 국내 유통망을 검거해 온 지난 경우와 달리 이번은 중국으로부터의 가짜 약 밀수 공급자를 검거한 해경의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10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끝에 올해 2월 중국 공급자의 유통경로를 파악해 보관중인 가짜 의약품 약 16만정(시가 24억 원)을 압수했다.

김종환 기자  kjh@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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