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24일 2층 소회의실에서 화성시 관계자 5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안전을 위한 화재안전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화성소방서는 24일 화재안전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사진=화성소방서>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거용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화재는 388건으로 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됐으며,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의 경우 대부분 무허가 상태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또한 출입문 외 비상구가 없어 화재 초기 피난에 한계가 있고 난방·취사 등 생활환경적 취약요인이 상존, 화재 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등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 간의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화성시 관계자 5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협의회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공유하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근절과 취약계층 안전시설 기부 및 주거환경 개선 협의,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화재예방 및 재난활동 지원·공유 등 안전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관련기관 간의 힘을 모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모아 화재안전망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안전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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