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시설 이용시 30~40% 할인혜택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짚라인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짚라인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평군청>

협약에 따라 공무원노동조합원 및 후원회원들은 가평읍 칼봉산자연휴양림내 위치한 짚라인 시설 이용시 30~40% 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장동익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도 짚라인 이용에 대한 제휴협약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짚라인 가평을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짚라인 김종춘 대표는 “협약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관광객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칼봉산(해발 900m)에 설치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짚라인(Zip-Line)'은 칼봉산 일대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활성화와 또 하나의 관광레포츠 시설로 관광객 유치에 상승효과를 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 ‘짚라인 가평’이라 명명된 이 시설은 8개 코스에 총 연장 2,418m에 달해 코스방식 짚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의 최대로 알려진 짚라인 문경보다 약 1km가 길어졌다. 특히 528m이르는 마지막 짚라인 코스는 지상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 시속 80km/h 속도로 비행하는 모험과 아찔함을 선사한다. 또 기존의 짚라인 코스들과는 달리 120m 규모의 출렁다리가 포함되어 있어 이색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산세가 험난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칼봉산 자연휴양림의 빼어난 경치가 더해져 사계절 관광휴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하게 된다.

짚라인이란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하강레포츠의 일종이다. 하와이나 남미 정글 지역 원주민들이 맹수나 독충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 사이를 지나던 이동수단을 응용한 것으로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레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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