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콜번 개발구상안 밝혀…5월 용역 준공 후 개발방안 확정

하남의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 개발구상안 가운데 1순위는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남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콜번(24만1천104㎡)의 개발구상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콜번(24만1천104㎡)의 개발구상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7개의 개발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7개의 개발 대안 중 1순위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이다.  2순위로는 대학유치와 산학 연구시설 중심의‘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3순위는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상위로 랭크됐다.

그 외 물류단지 조성 4순위를 비롯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청원 접수된 행정타운 조성 5순위, 주거용지 개발과 근린공원조성이 각각 6~7순위로 평가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교육연구단지 내 이공계대학 및 산학연구단지 조성 ▲행정타운은 지역이기심이 아닌 천현동 전체에 대한 발전 방안 ▲천현동 전체에 대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대상 부지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금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5월 용역 준공 후 개발방안을 확정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인사말에서 하남시를 새에 비유하며“미사강변도시는 머리에 해당하며, 지난해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새의 척추를 담당하고, 왼쪽 날개에는 감일지구와 감북·초이를 오른쪽 날개에는 캠프콜번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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