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양평통보' 충전 인센티브 부여,

이천시와 양평군이 지역화폐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사랑지역화폐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먼저 이천시는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천사랑지역화폐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이달 1일부터 발행한 충전식 카드로 이천시 내 연간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규모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구매뿐만 아니라 청년배당, 산후조리비와 같은 복지수당 및 공무원복지포인트 중 일부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축하금과 같은 다양한 복지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반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원(연 400만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 시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해 10%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도 18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양평군 지역화폐 '양평통보' 대군민 설명회를 개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양평통보의 발행일(4월 19일)에 앞서 군민의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손쉬운 사용방법을 전파해 결제수단으로서 소비자가 지역화폐를 선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높였다.

양평군과 경기도 카드형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가 양평통보의 주요운영개요 및 경기지역화폐 APP의 사용방법, 카드등록과 충전방법 등 종합적 사항을 설명하고, 설명회 다음날부터 즉시 카드등록 및 충전을 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카드를 배부했다.

한편 양평통보는 양평군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형 전자화폐로서, 모바일 ‘경기지역화폐APP’을 설치한 후 카드신청 및 금액충전이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양평통보는 별도의 가맹점 모집이 필요없이 양평군에 사업자등록이 된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소상공인 업소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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