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산업개발 용지매각 의향서 제출

연천군 옥산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럭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연천군은 지난 17일 보라산업개발(주)이 용지매각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옥산지구 공동주택용지는 경원선 전철개통에 대비, 연천읍 지역에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양질의 공동주택을 건립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 4만5천26㎡ 규모로 조성한 사업이다. 2012년에 사업에 착수, 2014년에 용지공급 공고를 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없어 미공급 상태로 있던 중 최근 전철 및 3번국도, 은통산업단지 등 지역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보라산업개발(주)은 옥산지구 1블럭에 2020년 공사에 착수, 2022년 입주계획으로 분양아파트 518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옥산지구 1블럭에는 분양아파트 518세대, 2블럭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140세대 등 총658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며 전철개통 시점에 맞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해용 도시주택과장은 “옥산지구 공동주택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연천읍 지역의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자가 조속히 사업에 착수, 양질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블럭은 연천군에서 LH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신청해 2018년 8월 28일 선정되었으며 연천군은 공공임대주택에 중소기업근로자 및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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