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체험의 장 마련…가족 프로그램 '다채'

양주시가 27일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양주시가 봄 내음 가득 담은 연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27일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양주시청>

이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또 다른 왕궁'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 11만5천여 ㎡(3만5천여 평)에 달하는 광활한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며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를 부제로 진행한다.

시는 꽃 내음 완연한 따스한 봄볕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休(쉼)과 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착한콘서트 공개방송, 궁중무용, 양주무형문화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문화공연 ▲조선왕실, 고고학 등 체험교육 ▲거리극 공연, 연날리기, 조선왕실 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풍성하게 진행한다.

특히 축제날 오전 9시 30분, 1호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약 4.3㎞구간에서 3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펼치는 ‘왕의 행렬’은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모습을 재현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를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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